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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오랜만에 보는 친구를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데 친구가 내내 하는 얘기가 “하루가 다르게 체력이 떨어진다 노화인 것 같다” 인 것이다. 안나던 흰머리가 나기 시작했다거나 잇몸이 약해진 것 같다거나. 에구 그랬구나 나도 하루하루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 같다며 끄덕끄덕. 그런데 듣다보니 뭔가 이상했다.

친구: “가슴 윗쪽 근육이 갑자기 결리고 그런다니까?”

친구: “요즘은 밥먹고 바로 누으면 소화가 너무 안돼서 눕지도 못하겠어...”

아니 잠깐만 친구야. 노화 증상으로 아무 이유 없이 근육이 결리고 소화가 그렇게나 안되는 건 좀...??? 그건 진짜 노화의 끝단계 정도 아닌가??

나: “ 너 ... 운동해?”

친구:”안하지.”

나:”야 내생각에 너 일부 증상은 운동부족 때문 같은데..??? 우리 엄마를 보면 우리보다 훨씬 나이가 많지만 밥먹고 잘만 뒹굴뒹굴 눕는단 말야. 그리고 가만 있다가 갑자기 근육이 결리는 일도 없었어. 너 이거 노화도 있겠지만 내가 볼때는 운동이 부족하거나 실제로 어디가 안좋은 것 같아!!!”

친구:”...그래??”

나:”그래 일단 병원 한 번 가봐. 자연스러운 노화 증상이라고 하기에는 우리 아직 그정도 아니야;;; 무슨 60대도 잘 안겪는 증상을 당연한 노화라고 받아들이고 있어. 너무 심하자너.”

직장 다니는 친구가 꾸준히 운동을 한다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운동을 하면서 체력을 좀 챙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나 역시 꼴랑 일주일에 한 번 필라테스 하는 게 전부지만 (+조조산책) 그래도 그 덕분에 일주일을 일하며 버틸 수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예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친구의 상태를 보니 앞으로 이만큼이라도 꾸준히 해야겠구나 생각했다... ㅠ.ㅠ

Comments

Yes, just a little bit of exercise goes a long way.

Ronny [Rendition]

??? 난데...?!? ㅋㅋㅋㅋㅋ 어디선가 20대의 운동은 옵션이라면 30대의 운동은 이제 살기위해 한다고 읽은적이 있는데 진짜 그런듯요.. ㅜㅜ

James 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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