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가 긁어놓은 코는 이제 많이 회복되었다. 코 아래쪽 얕고 길게 파였던 자국은 붉은끼는 완전히 사라지고 꼭 눈 위의 발자국처럼 그저 파인채 남아 있다. 이 자국을 새살이 올라와서 채워줘야 할텐데 그건 두고봐야 할 듯하다. 완벽히 새살이 차는데까지는 며칠이나 더 걸릴까...? 메이크업을 하면 전혀 티가 나지 않을 정도이긴 하지만 혹시나 파인 곳에 메이크업 이물질이 ...
2019-11-29 13:41:28 +0000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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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어달 전 쯤 이모는 조조와 집 근처 공원 산책을 하다 길냥이 한마리를 만났다. 길냥이들이야 워낙 많지만 그 녀석은 뭔가 달랐다. 새끼들을 데리고 있었던 것이다. 조조는 고양이를 보면 미친듯 흥분하기 때문에 그날도 그랬고 이모는 왕왕 짖는 조조를 데리고 그 자리를 피하려 했다. 그런데 그 길냥이는 물러서기는 커녕 오히려 이모와 조조를 역으로 위협하며 계속 따라왔...
2019-11-28 13:41:19 +0000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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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식용 사물 영상을 찍었는데 이제 컨텐츠의 방향을 바꿀때가 되었다 싶어 고민이 많다. 무엇보다, 더이상 내가 식용 사물 영상의 감상도 제작도 그닥 즐기지 않는다는 것. 나는 끈기가 너무 약해서 내가 스스로 즐기지 않는 컨텐츠는 도무지 진득하게 제작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내 채널은 지금까지 두번의 큰 변화가 있었는데 시즌으로 이야기해보자면 이어이팅,리...
2019-11-27 14:38:52 +0000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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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구매하러 용산에 갔다. 엄밀히 말하자면 컴퓨터때문에 들른김에 카메라도 사러 간 것인데, 정말이지 용산은 갈때마다 스트레스 받는 일들이 하나씩 생긴다. 카메라를 판 사장님은 이 가격에 팔면 정말 남는 것이 하나도 없으니 이 메모리카드를 사달라며 무려 19만원짜리를 권했고 “엥?? 19만원이요?????? 뭐가 그렇게 비싸요?”하는 나에게 이게 정말 좋은것이니 12만...
2019-11-26 11:07:30 +0000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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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끝없는 재부팅 후에 기적처럼 영상을 다시 추출할 수 있었고 업로드도 했다. 하지만 기적을 두번 기대할 수는 없는 법. 다시 어제같은 악몽을 겪을 수는 없는 일이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컴퓨터를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문의했고 내일 맡기기로 했다. 카메라도 하나 더 구입할 예정이다. 이 모든 장비 업그레이드는 후원자 여러분들 덕분입니다요.
컴퓨터 자...
2019-11-25 11:34:16 +0000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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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러모로 허탈하고 허무하다. 몇일 내내 편집한 영상을 추출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외장 하드와의 동기화 오류가 생기면서 오디오 파일이 읽히지 않게 되었다. 즉 영상에 소리가 나질 않는다. 편집이 엄청나게 많이 된 상태이기 때문에 다시 하려면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릴텐데 이걸 언제 또 다시 하나 싶어 마음이 답답하다. 문제가 생기기 전에 컴퓨터를 진작 바꾸었...
2019-11-24 12:50:29 +0000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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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넷플릭스는 한달 이용요금 그 이상의 가치를 하고 있다. 동백꽃 필무렵이 끝나자 마자 드라마 시그널을 보고 있는데 왜 유명했는지 단박에 알 것 같은 작품이다. 드라마 킹덤과 같은 작가님이었다고 하니 역시는 역시다. 게다가 오늘은 알람으로 '알타마르 선상의 살인자' 시즌 2도 오픈되었다는 알람이 왔다.오 마이 갓. 이 드라마는 내용도 흥미롭긴 하지만 전체 분위기...
2019-11-23 13:07:03 +0000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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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아파트의 단점 중 하나를 꼽으라면 재활용품을 내놓는 날과 시간이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수거해가는 날이 정해져 있고 내놓는 날은 자유이면 좋으련만, 우리동 같은 경우는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월요일 오전 11시까지 내놓을 수 있고 다른 날은 아예 재활용품을 처리하는 곳의 문이 닫혀 있다. 물론 다른 아파트 동으로 가면 수요일 오후 2시부터 목요일 오전 11시까...
2019-11-22 12:44:27 +0000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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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캐롤을 정말 좋아한다. 캐롤만 들으면 마음이 뒤숭숭하고 설렌다. 마트를 갔더니 벌써 배경음악으로 캐롤이 깔리고 군데 군데 크리스마스 장식도 보였다. 째즈풍으로 편곡 된 캐롤송 한곡이 흘러나오는데 기분이 너무 편안하고 좋아서 노래가 흘러나오는 코너를 한참 서성였다.
막상 크리스마스 당일이 되면 특별할 것도 없고 그 다음날부터는 오히려 공허함이 들...
2019-11-21 12:12:18 +0000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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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ay
2019-11-20 11:57:18 +0000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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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언제나처럼 병원에서 소독, 연고, 재생테이프 치료를 받았다. 이 병원이 목요일이 휴진일인 것도 있고, 이제 집에서 직접 연고와 재생테이프 처치를 해도 될 것 같다는 의사선생님의 권유에 따라 내일부터는 집에서 수시로 연고를 바르며 경과를 볼 생각이다.
나름대로는 상처가 나고 얼마 지나기 전에 항생제 연고를 발랐던 것 같은데 그조차도 조금 늦었었나...
2019-11-20 11:18:33 +0000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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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가 최대한 덜 남게 하기 위해 고압산소치료를 받기로 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산소치료는 평소 귀 통증이 심한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는 치료였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나는 귀가 정말 정말 예민하다. 그래서 날이 조금 추워진 이후부터는 귀를 제대로 막지 않으면 밖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지 못한다. 어쩔 수 없이 귀마개를 하거나 목도리를 귀까지 덮게 ...
2019-11-19 12:00:03 +0000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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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피부과를 갔다. 어제 급하게 갔던 곳은 미용 시술을 주로 하는 의원이었고 오늘 가게 된 피부과는 피부과 전문의가 하는 병원이었다. 예약할 때는 몰랐는데 병원에 가서 보니, 미용 시술은 당일 예약으로는 진료를 받을 수 없고 나같은 상처 치료만 당일 예약, 진료가 가능한 것을 알게 됐다. 그것도 모르고 나는 진료 30분 전에 전화로 예약을 하고 방문한 거였는데 진료를...
2019-11-18 14:47:00 +0000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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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관리를 받을 때가 되어 관리를 받으러 갔다. 동네에서 두 번 받고 두 번 다 피를 봤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이모가 정기권을 끊어 다니는 백화점 안 네일샵을 갔다.
이 네일샵에는 당연하지만 TV가 없었다. 그리고 규모가 크고 여러 관리사분들이 있는 곳이라 깔끔하고 제품들도 많았다. 이모 대타로 간 것이기 때문에 이모가 구매해서 사용하는 제품들을 ...
2019-11-17 11:29:34 +0000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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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부터 할게요 정신없는 일주일이었네요
오늘 얼굴 부상 당한 썰 품 ㅜㅜ
I got hurt on my face today... gonna tell you about that story!
2019-11-17 11:08:19 +0000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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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가 지난주에 카톡으로 ‘치과에 다녀왔다’고 했었다. 이모는 임플란트 시술을 받으러 종종 치과를 다녔기 때문에 으레 그런 일정 중 하나인 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오늘 보게 된 이모의 모습도 여전히 좀 기운이 없어보여 이야기를 들어 보니, 잇몸이 너무 아파 병원에 갔던 것이고 병원 가기 전날 밤에는 너무 아파 잠도 못자며 얼음찜질을 했다는 거다. 처음 느껴...
2019-11-16 17:23:30 +0000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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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주인공 동백이는 미혼모로 8살난 아들 필구가 있다. 혹자는 동백이가 새출발을 하는데에 아들이라는 존재는 ‘혹’ 이라고 얘기하기도 하지만 동백이는 이렇게 말한다.
“제가 필구를 키운다고 생각했는데... 필구가 저를 키우고 있었나봐요.”
나역시 조조를 데려온 이후로 조조를 키우면서 조조 덕분에 많이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동백이...
2019-11-15 14:45:50 +0000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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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수능일이 될 때마다 그 날의 내가 기억난다. 점심 도시락으로는 카레를 싸 갔었고 사회탐구 영역이 너무 어려워서 푸는 내내 꿈이라도 꾸는 것 같았었다. 12년을 마무리 짓는 오늘 하루의 시험이 이럴 수는 없다고, 그 자리에서 울어버리고 싶은 심정이었다.
시험장을 나서는 문에는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학부모님들이 자녀들을 기다리고 있었고 거기엔 엄마,아...
2019-11-14 13:58:48 +0000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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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야외 촬영건이 있어서 일찍 자야 하기도 했고, 어제 마침 너무 너무 피곤해서 일기쓰는 것도 잊어버린 채 일찍부터 잠이 들어버렸다. 자기 전 욕조에 따끈한 물을 받아 목욕을 했는데 욕조에서 잠들었다 겨우 깨서 침대로 갔더랬다. 그만큼 졸렸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쭈욱 촬영때문에 밖에 있다 돌아왔는데 아쉬운 점은 하필 오늘 비가 왔다는 것. 올해 이미 감기를 ...
2019-11-13 13:12:11 +0000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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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으로 패티를 만들 때 들어가면 꿀맛인 재료. 그것은 바로바로 고형 짜장 가루. 색도 그럴싸하게 만들어지고 특유의 향이 나면서 정말 정말 맛있다. 앞으로 나올 영상에 필요해서 며칠 전에 오랜만에 만들어 본 패티인데 너무 맛있어서 다 먹어버리고... 오늘 추가로 만들었다 하하.
만들기하다 끝난 하루. 이제 뜨끈한 물에 목욕하고 자야겠다.
2019-11-11 14:42:56 +0000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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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 예전보다 많이 무던해진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순간 순간 느껴지는 감정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댓글을 직접 관리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직접 본다면 그게 100개이든 1000개이든 10000개이든, 상처가 되는 말들을 아무렇지 않게 넘기기 어렵다. 스스로 치료하는 시간이 짧아질 뿐. 그 사람이 얼만큼 유명인인지, 댓글을 남기는 사람이 얼만큼 무관계하...
2019-11-10 15:20:36 +0000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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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stom video for Sinja :)
신자님의 커스텀 비디오입니다 엣헤
2019-11-10 06:25:42 +0000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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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 이후로 드라마를 보지 않다가 요즘 화제인 동백꽃 필 무렵을 정주행하기 시작했다. 쉬는 시간에 볼 컨텐츠나 할 게임이 정해져 있는 건 정말 너무 행복한 일이다. 참고로 게임은 호라이즌 제로 던 을 시작했다.
11월부터는 유튜브 복귀의 시동을 걸고 있기 때문에 사실 휴식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짧은 여유 시간마다 넷플릭스에서 동백꽃 필 무...
2019-11-09 14:35:51 +0000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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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 손이 자주 노출되는데 손톱이 너무 지저분해서 촬영을 할 때 마다 손을 신경쓰곤 했다. 그러다 손톱 관리 받는 것 정도는 일을 위해서라도 해야 하는 일이겠다 싶어 지난달부터 동네의 네일샵을 갔었다. 주기적으로 관리받아야지 하면서도 또 그게 마음처럼 되지 않아서 지금까지 두 번밖에 가지 않았다. 그런데 좀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처음 관리를 받으러 ...
2019-11-08 11:05:00 +0000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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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먹어버렸다... 꿀,감,사과... 소화시키기 위해서 게임 좀 하다 자야겠다(?) ㅜㅜ
2019-11-07 15:15:20 +0000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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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에게 평행주차 특훈을 받은 이후로는 핸들과 바퀴회전의 원리를 이해해서 주차에 두려움이 없다. 공차를 사마시러 은자를 타고 자주 나가는데, 공차 건물은 주차장이 정말 협소해서 평행주차를 연습할 일도 꽤 있다. 여전히 잘 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다른 차를 ‘박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은 만들지 않는다. 이전에는 ‘진퇴양난’의 상황이 생기면 멘붕 뒤 결국 박았다...
2019-11-06 15:05:41 +0000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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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잠이 많은데 요며칠 유독 더 계속 졸린 이유. 하루 종일 제작노동...!
2019-11-05 15:12:19 +0000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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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들의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좋을 때는 마치 베스트 프렌드인 마냥 ‘친한 척’ 을 하다가 상황이 조금 나빠지니 칼같이 ‘손절’ 해버린 사건을 보는 마음이 영 씁쓸하다. 인터넷 방송을 시작한 이후로 유독 소위 말하는 ‘잘나가는’ 사람들 덕을 보려고 비굴하게 친한 척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된다. 이 바닥이 다 그런거다 라고 하기에는, 그렇지 않은 ...
2019-11-04 15:48:00 +0000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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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을 자고 일어나면서, 잠이 깨는 짧은 순간에
‘인생이 너무 짧구나. 결국 언젠가 내가 사라지는 것이 너무 억울하고 허무하다’
라는 생각을 했다. 어이 없지만 정말 이런 생각이 그 순간 들었다. 가끔 그런 사색을 할 때가 있긴 하지만 낮잠자고 일어나는 순간에 그런 생각이 들 건 뭐람. 그런데 그런 생각을 함과 동시에 조조가 보였다.
한평생 착한 마음만 ...
2019-11-03 15:20:05 +0000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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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 you then. Any song requests?
그때 만나요. 듣고싶은 노래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ㅎㅎ
2019-11-03 08:48:31 +0000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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