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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천재와 바보는 종이 한 장차이 60화

이번 편은 보시는 분에 따라서 불쾌감을 느끼실수 있는 소재입니다.(출산, 촉수 묘사) 따라서 보실 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혜는 다음으로 유나를 부르며 곰곰이 생각했다.



유나는 말 그대로 혜윤의 폭주로 인해 노트에 말린 피해자였지 본래 지혜는 유나에게 전혀 악감정이 있지 않았다. 민지와 혜윤은 본인들이 주제파악을 못 한 것이고, 소민과 지민은 민지를 통해 말려든 것이라지만 유나는 정말 아무런 감정이 없었다.



그때문에 지금까지 유나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어떤 식으로 조교 하고 타락시켜야 할지 방향을 잡지 못해 이것저것 시킨 느낌이었다.



단언컨대 가장 애매한 위치에 있는 것이 유나라고 말할 수 있었다.



"불렀니? 미안, 우리 둥둥이가 움직여서.."



"아, 네.."



그러므로 막상 유나를 앞에 불러내고도 지혜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유나는 그러거나 말거나 배를 사랑스럽게 쓰다듬으며 뱃속에 말을 걸고 있었다.



'곤란하네.. 어떻게 보면 이미 타락한 거 아닌가?'



노트에 아직 이름이 지워지지 않았고 자신에게 무언가 메리트가 내려오지 않는 것을 보아서 유나는 노트 기준으로 완전히 타락하지 않은 것 같았다. 사실 지금이라도 모성애 항목을 지운다면 유나는 바로 돌변해 어쩌면 칼 같은 것으로 배를 찔러 자해할 수도 있었다. 진짜 유나를 조교 하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이 상태로 놔둘 수는 없는 곤란한 상황이었다.



"근데 저 뱃속에 촉수? 같은 게 들어있다는 데 그게 뭐니?"



지혜가 고민하고 있자니 미령이 지혜의 귀에 속삭이며 유나의 배에 대해 물었다. 한 번도 그런 음지 문화를 들어 보지 못한 미령은 촉수라는 개념에 대해 알고 있지 않았다.



"그, 문어? 오징어? 다리 같은 거예요."



"그래? 그럼 지금 낳을 수도 있어?"



"어?"



무심하게 대답한 지혜는 미령이 다시 묻자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래, 왜 그 생각을 못 했지?'



어쨌든 저 상태로 유나를 놔둘거면 몸이라도 계속 타락시켜 노트에서 이름을 지워야만 했다. 지혜는 미령에게 펜을 들라는 턱짓을 하더니 말했다.



"자궁 입구 크기가 늘어난다. 라고 적어 주세요."



"음.. 이거면 돼?"



일단 지혜가 시키는 대로 적었지만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생각이 든 미령이 지혜를 바라보며 물었다. 지혜가 무언가 설명하려고 입을 열었지만 유나가 갑자기 비명을 지르며 주저앉아 설명하지 못했다.



"으고곡..! 응핫! 안 돼, 두, 둥둥아! 나오면 안 되는데! 아아아아악!"



'푸르르륵! 추윽!!!'



"꺄아아아아아악!!!"



자궁 입구 크기가 늘어난다. 라고 적었을 뿐인데 만삭의 유나 배에서 기다렸다는 듯 어림잡아 지름이 4cm 정도는 되어 보이는 문어다리들이 유나의 보지에서 튀어나와 꿈틀대고 있었다. 평소에 그렇게 침착하던 미령도 생전 처음 보는 끔찍한 모습에 비명을 지르며 주저앉았다.



"..확실히 그림으로나 보던 촉수를 현실에서 보자니 좀.. 역겹긴 하네."



방바닥에 양수를 흩뿌리며 튀어나온 촉수는 유나의 가슴과 허벅지를 꽈악 감싸 안아 조이며 계속 꿈틀댔다. 지혜조차 2D에서나 보던 촉수였기에 쉽게 다가가기 힘들었다. 촉수는 유나의 여성기에서 돋아나 마치 모 영화에서 기계 팔을 달고 다니는 악당같이 유나의 다리 사이에서 꿈틀거렸다. 아무래도 유나의 여성기 밖으로 완전히 나갈 수는 없는 것 같았다.



'그럼 활동반경은 지유나 주변으로 한정된다고 봐야겠지.'



지혜는 빠르게 자신이 만든 지구에서 없던 최초의 생명체를 분석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유나가 고통에 찬 소리를 지르자 지혜는 생각을 멈추었다.



"핫..읏..하악! 두, 둥둥아! 엄마 가슴 찢어져!"



촉수는 두 개의 다리로 유나의 젖꼭지에 매달리더니 마치 젖소가 착유기로 우유를 빨리듯 모유를 빨아먹기 시작했다. 유나의 거대한 K컵 가슴이 찢어질 것처럼 늘어졌다. 그걸 보고 황급히 지혜는 미령에게 소리쳤다.



"언니! 정신 안 차려?! 당장 무슨 짓을 당해도 빠르게 회복한다. 항목 적어요!"



"어? 어.. 어!!"



자궁 입구만 늘어났지 여성기 크기가 늘어난 것도 아니었기에 계속 꾸득꾸득 기어 나오는 촉수 다리로 찢어진 유나의 여성기에서 피가흐르고 있었다. 가슴도 자칫 잘못하면 인대가 찢어져 완전 늘어질 수 있었기 때문에 유나 한정으로는 비현실적이더라도 이러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수 없었다.



'미치겠네, 개조 룰렛 할 때는 좋았는데 이제 와서 되돌리자니 또 신한테 끌려갈 수도 있고..'



당장 오늘 노트로 이랬다가 저랬다 반복한 탓에 신에게 불려가 호되게 혼나고 구르고 얻어맞고 하느냐고 몸이 망가진 상태인데 유나에게 적은 항목을 되돌렸다가 또 같은 일이 반복 된다면 수습 할 수가 없었다.



오늘같은 일을 두변 겪는 것이 가장 두려웠던 지혜는 어쩔 수 없이 이 상태로 유지해야만 했다.



"하윽! 두, 둥둥아아앗! 거기는!"



지혜가 머리를 굴리는 동안 촉수는 이젠 아예 유나의 항문에까지 침범해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라고 불릴 존재를 강간하기 시작했다. 이것도 모성애의 영역인건지 유나는 오히려 황홀해하며 촉수가 엉덩이 구멍에서 들락날락할 때마다 춥, 츄륵! 뿍! 부욱! 하며 추잡한 소리를 내었다.



'일단 저 촉수는 노트로 조종할 수 있는 건가?'



우선 둥둥이란 존재는 자신이 만들어 낸 것이었다. 지혜는 아직도 패닉에 빠져 촉수에게 강간당하는 유나를 멍청하게 바라보고 있는 미령을 발로 툭 치더니 말했다.



"정신 차리라구요."


"어? 응.. 어.. 그렇지"



새디스트인 미령이였지만 아무래도 그쪽 취향과 촉수라는 개념이 불러오는 그로테스크함은 별개의 취향인 듯했다. 지혜는 노트를 가리키며 미령에게 말했다.



"거기다 촉수가 지혜의 말을 듣는다. 라고 적어 주세요."



"으응.. 적었어."



미령의 대답을 듣고 지혜는 유나를 범하는 촉수를 향해 말했다.



"그만해. 유나선생님 내려놓고 내 말에 집중해."



"하으으으으윽!!!"



지혜의 명령에도 촉수는 유나의 가슴을 쥐어짜며 멈추라는 명령에 따르지 않았다. 아무래도 저 촉수는 유나에게 내리는 명령범위와 다른 것인듯했다.



'젠장.. 이런 변수가. 저걸 어떡해야..'



자신이 통제 할 수 없는 것은 언젠가 자신을 노리는 칼이 될 수도 있었다. 지혜는 필사적으로 머리를 굴리며 저 촉수를 제어할 방법을 생각하기로 했다. 그때였다. 지혜의 시선에 예전에 유나에게 적어 주었던 '소민에 대한 명령권 획득' 이라는 항목을 보게 된 것은.



"그..런가? 잠깐, 혹시 이게 될지도..! 언니, 방금 적은 항목 지우고 유나선생님에게 촉수에 대한 명령권 획득이라고 적어 주세요!"



미령은 재빨리 지혜가 시키는 대로 문장을 수정했다. 지혜는 유나를 향해 소리쳤다.



"선생님! 멈추라고 해요. 당장!"



"흐윽?! 하앗! 흐헤헷! 머, 멈춰..?"



쾌감에 젖어 몸부림치던 유나는 힘겹게 지혜의 말을 따라 했다. 그러자 유나를 범하고 있던 촉수는 움직임을 멈추더니 천천히 조심스레 항문에 삽입한 다리를 빼고 쥐어짜던 가슴을 풀어 주며 유나를 내려놓았다.



"허억..흐익..허억.."



유나는 거친 성관계 직후 짐승이 내쉬는 숨같이 헐떡이며 바닥에 쓰러졌다. 촉수는 아직도 유나의 다리 사이에서 돋아나 꿈틀대고 있었지만 더 이상 유나에게 손을 대지는 않았다. 대신 방바닥을 타고 조금씩 퍼지며 지혜와 미령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이런..!'



"지, 지혜야! 저거 괜찮은 거니? 이쪽으로 오는데!"



모든 생물에게 본능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면 아마 저 촉수의 본능은 그저 교미 인 것 같았다. 지혜는 침착하게 유나에게 다시 말했다.



"선생님, 들어가라고 하세요. 그렇게 한다면 선생님은 끝이예요."



"..허억.. 드, 들어와 둥둥아."



'꿈틀!'



지혜와 미령 쪽으로 기어오던 촉수는 잠깐 움찔하더니 마치 바위틈새나 항아리 구멍에 몸을 말아 들어가는 문어처럼 다시 유나의 자궁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추측건데 다리의 본체는 여전히 유나의 자궁안에 있고 방금같이 다리만 여성기 밖으로 내보내는 것 같았다.



"응..항! 흐힉!"



유나의 배가 다시 만삭으로 부풀었다. 다만 어째서인지 원래의 배보다 조금 더 크기가 커진 것 같았다.



'..성관계를 해서? 아니면.. 촉수의 크기가 커진 건가?'



그 모습을 보며 지혜는 유나의 배가 한정 없이 커지는 것인지. 아니면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는 것인지에 대해서도 확인해야겠다고 판단했다. 우선 상황은 끝났으니 유나를 진정시킬 일만 남았다.



"괜찮아요? 충격받으셨을 텐데."




"흐윽..흐윽.. 응.. 둥둥이가 처음으로 세상에 나와서 그래."



유나는 배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방금 있었던 일이 마치 어린아이의 장난이었다는 식으로 대답했다. 아무리 지혜라도 그런 유나의 모습엔 소름이 돋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렇군요. 우선.. 선생님은 앞으로 더 이상 아무 짓도 당하지 않을거예요. 기존에 걸린 것은.. 현실에 크게 영향주지 않은 것 선에서 지워드릴 거구요."



배설공유와 방광크기 축소를 지워야겠다고 판단하며 지혜는 말했다. 이 두 항목은 만삭임산부로 인식된 현실과 달리 크게 영항주지 않는 개조이므로 지워도 문제 되진 않았다. 이 정도만 손써둬도 유나가 짊어지는 부담이 줄어들 것이었다.



"촉수.. 아니, 둥둥이의 위력은 잘 봤어요 선생님. 앞으로 선생님은 노예가 아닌 제 보조로 일해주셔야겠어요."



"보..조?"



지혜는 특수한 노예말고는 다른 노예들에게 여성이 느낄 수 있는 행복.

사랑하는 사람과 관계를 맺는다는 행복을 가지게 할 생각이 없었다. 그녀들은 평생 혼자 자위하거나 몸을 팔며 비참한 인생을 살아야 했다.



그런 용도로 남자역할 대신 촉수로 희롱하는 것은 지혜가 보기에 아주 매력적인 발상이였다.



"우리 둥둥이가 앞으로 많은 활약을 할거예요. 기뻐하세요 선생님. 제가 말했잖아요. 복수할 기회를 주겠다고."



다음은 마침 혜윤이였다. 원래는 미령에게 혜윤의 고문을 맡길 예정이었지만 방금 촉수를 보고 나니 촉수에 관한 연구도 할 겸 혜윤의 방향성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미령언니, 일어나서 혜윤이 좀 불러 주세요. 유나선생님은 여기 남아 있구요."



"으, 응"



미령이 혜윤을 부르러 나간동안 지혜는 유나의 검은 유두에 맺힌 모유를 손가락으로 받아 입에 넣어보았다. 촉수가 그렇게 환장한 이유를 알 것만 같은 달콤함이 입안에 맴돌았다.

촉수에 대한 연구는 계속해 볼 생각이었다.

(구)천재와 바보는 종이 한 장차이 6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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