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그림은 앨리스 인더 뮤직랜드에서의 쐐기벌레 시로님입니다!
저번 그림의 후기를 되돌아보니 sd를 그릴까 다시 퀄리티 있는 그림을 그릴까 고민했었던것 같은데, 며칠간의 재정비 타임을 마치고 다음 그림을 구상해보기 시작하니 아무래도 제대로된 그림을 진행하기로 자연스럽게 흐름이 잡혔던 것 같습니다.
다만 어떤 컨셉으로 그릴지 아예 정해진게 없는 상황이라 최근의 이슈나 아이디어들을 나열하면서 꽤 많이 고민해본결과, 역시 최근에 나온 앨뮤랜의 시로님을 그리는게 가장 적당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더 지체되기 전에 작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자세나 분위기는 큰 고민 없이 원본 영상의 분위기를 그대로 끌고가는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진행되었고, 그덕분에 초반 이미징 작업은 생각보다 빨리 끝났습니다.
러프한 이미지를 점점 구체화하는 익숙한 방식으로 진행했고, 이번 그림에서는 최대한 형태는 어떻게 되어도 좋으니 느낌 좋게만 하자는 인지를 가지고 작업해보았었습니다.
그리고 고혹적이면서도 멍-하고, 매력적이면서 무감정한듯한 미묘한 느낌을 살리려고 해보았습니다.
거기에 더해 오랜만에 제대로된 체형을 그려보고 싶기도해서 살짝 과장하는 한이 있더라도 확실히 느낌을 살려보는 쪽으로 진행했네요.
크리스마스 작업을 생각하면서 스스로 정한 마감 기한대로 살짝 바쁘게 달리다보니 이렇게 목표하던 기간내에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스스로 정한 기한을 좀더 잘 계획하고, 스스로의 작업 기간을 더욱 명확히 인지하고, 잘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껴지는 시점입니다.
다음 그림은 살짝 무리가 덜한 가벼운 느낌으로 그려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아마 어제 발표된 시로 유니의 해피신디사이저 의상으로 가볍게 그려보지않을까 싶네요.
항상 어두운걸 그린다음엔 밝은 걸 그리고 싶어지는게 자연스러운 흐름이 된것 같습니다.
다음 그림을 그리면서 크리스마스 그림의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으면 좋겠네요...!
다음 그림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