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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천재와 바보는 종이 한 장차이 27화

점심시간.


식당은 먼저 온 아이들로 상당히 붐비고 있었다.


성실여고의 점심시간은 1학년 2학년 3학년 순으로 식사를 하며 매 달마다 첫 순서를 돌려 불평등함을 줄이려고 규칙을 정하고 있었다.


이번 달은 2학년이 마지막 순서였다. 민지는 은영과 지혜, 그리고 은영 친구들에게 둘러쌓여 식당으로 들어갔다.


원래라면 이들 셋이 같이 있는 것은 상당히 어색한 모습일 것이다. 왕따인 지혜는 물론이거니와 성실여고 2학년들 사이에서 서로 꼴보기 싫다며 까대던 민지와 은영이 함께 점심을 먹을 정도로 친해진 모습에 아직 식당에 남아있던 2학년들은 그들에 대해 수군수군거리기 시작했다.


"자, 그럼 먹을까?"


각자 먹을 양을 식판에 받아 앉자 은영이 웃으며 말했다. 은영과 은영의 친구들은 각자 떠들기 시작하며 밥을 먹었다.


이런 분위기가 익숙치 않았던 지혜는 자신을 바라보는 은영의 시선에 어색하게 웃으며 밥을 한 숟갈 떴다. 그동안 민지는 모두가 마실 물을 일일히 받아 옮기고 있었다.


"뿡뿡아. 얼른 와서 먹어."


물을 떠오라고 시킨 장본인인 은영은 민지가 떠온 물을 한모금 마시며 말했다. 민지는 최대한 기분나쁜 티를 내지않으려고 노력하며 대답했다.


"어, 응. 다들 맛있게 먹어."


민지는 혹시 자신의 대답이 만족스럽지 않다며 은영이 또 머리를 때릴까봐 눈치보며 조심스레 밥을 입에 넣었다. 다행스럽게도 은영은 별 관심이 없는지 지혜에게 말을 걸었다.


"지혜 너는 민지랑 어쩌다 친해진거야? 쟤는 주제에 안맞게 애들을 가려서 친해지기 쉽지 않았을텐데."


은영의 입장에서는 전교 2등인 지혜는 꽤나 친해지면 도움이 될 친구였다. 거기다 민지와 지혜가 친하다면 자신들이 민지를 괴롭히는 것을 보고 괜히 교사에게 일러바친다거나 하는 행동을 할 수도 있었기에 우선 지혜의 생각을 떠보기로 했다.


"..응 그러게. 원래는 나도 인연이 없었는데 여름방학 시작때 친해졌달까. 그치 민지야?"


지혜는 여름방학 초반에 민지에게 느꼈던 굴욕을 다시 떠올리며 차가운 눈으로 민지를 보며 물었다. 민지는 흠칫 놀라며 대답했다.


"그렇..지 내가 먼저 말을 걸었었지."


그제서야 민지는 지혜가 자신의 인생을 망치려는 이유가 뭐였는지 깨달았다. 물론 그 일이 지혜가 평소 지니고 있던 열등감의 기폭제가 되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민지는 고작 그런 일로 이정도까지 괴롭히는거야? 싶은 원망스러운 생각도 들었다.


자세한 내막을 모르는 은영은 흐응.. 하며 고개를 끄덕이곤 밥을 먹기 시작했다. 이번엔 지혜쪽에서 대뜸 은영에게 물었다.


"민지 괴롭히는거 재밌어?"


"어?"


당황한 은영이 되묻자 지혜는 음침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민지 괴롭히는거 재밌냐구. 지금 2학년 애들 중에 그거 모르는 애들은 없을텐데."


은영도 딱히 민지를 괴롭히는 것을 숨기려는 의도는 없었지만 이렇게 대놓고 물어보니까 할 말이 없었다. 지금 자신을 협박하려는건가?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이어서 나오는 지혜의 말은 은영의 생각과는 많이 벗어난 말이였다.


"나도 껴줄래? 오늘 방과후에 자세하게 이야기해줄게."


얘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거지? 은영은 생각했다.


지금까지 민지랑 지혜가 친구인 줄 알았는데 갑자기 괴롭히는 걸 껴달라고 하다니. 평범한 친구가 아니였나? 하곤 자신이 착각한건가 은영은 생각했다.


민지 역시 지혜의 발언에 당황 할 수 밖에 없었다. 이것은 무조건 은영에게 노트의 존재를 알리겠노라 민지에게 말하는 것과 다름없었다.


"지혜야 그건.."


상황을 두고 볼 수만은 없었던 민지가 끼어들려고 하자 은영과 지혜 둘다 민지를 노려봤다.


'넌 빠져있어.' 라는 무언의 압박이였다.


"방과후..좋아, 너희 교실로 갈게."


은영이 고개를 끄덕이며 지혜의 제안을 수락하자 지혜는 생긋 웃더니 말했다.


"혼자 와야해. 중요한 이야기거든"


두 사람의 대화를 들은 민지는 죽을 맛이였다. 앞으로 더 심한 일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벌벌 떨리기 시작했다.


은영과 지혜는 서로 할 말을 끝내자 자리에서 일어나 식판을 치울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민지는 당황해서 물었다.


"벌써 다 먹은거야?"


민지의 물음에 이상한 사람을 보듯 민지를 바라보며 은영은 대답했다.


"너도 다 먹었잖아. 왜. 부족해?"


그렇게 말하며 은영은 다 먹은 식판을 들고 식판을 모으는 곳으로 향했다. 은영의 말에 어? 하며 민지는 자신의 식판을 바라보았다.


지혜와 은영을 신경쓰며 먹은 탓인가 언제 다 먹었는지 식판은 깔끔하게 비어있었지만 민지는 아직도 배가 고픈 상태였다. 더 먹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이내 마음을 접은 민지는 식판을 들고 은영을 따라갔다.


지혜가 노트로 민지의 몸을 원상복구 시켜준 것은 맞지만 그간 조교로 억지로 늘어난 위장의 크기는 돌아가지 않은 상태였다.


매일같이 무리라고 느껴질 만큼의 양을 먹다가 갑자기 평범하게 식사를 하려고 하니 민지는 허전함과 공복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이 역시 지혜의 노림수였다. 이 상태로 만약 민지가 조금만 포만감을 느껴고자 식사를 한다면 민지는 자연스레 다시 살이 찔 수밖에 없었다.


일종의 요요현상을 노리는 지혜는 민지가 결국 스스로 뚱뚱한 몸에 만족하며 살도록 만들기 위해 덫을 놓은 셈이였다.


이 사실을 모르는 민지는 아직 부족한 배를 살살 문지르며 식당 밖으로 나갔다.








점심시간동안 몇번이나 화장실에서 자위행위를 한 혜윤은 미쳐버릴 지경이였다.


점심마저 먹지 않고 계속, 혹시 누가 옆 칸에 들어오면 소리를 안내려고 입에 옷을 물면서까지 혜윤은 자위를 멈출 수 없었다.


팬티에 클리토리스가 스치기만 해도 성욕이 달아오른 탓에 마치 원숭이처럼 혜윤은 계속 자위를 할 수 밖에 없었다.


그 탓에 지금 혜윤의 기분은 최악, 살면서 이렇게까지 신경질적일 만큼 기분이 나빴던 날은 없었다.


멋대로 민지의 살을 뺀 지혜나 점심시간 옥상으로 오지 않은 민지에게 쌓인 분노는 컸지만 혜윤은 엉뚱하게도 이 분노를 두 사람이 아닌 전혀 관계없는 사람에게 풀기로 했다.


휴대폰으로 유나에게 아무도 안쓰는 빈 동아리실로 오라고 명령한 혜윤은 화장실 세면대에서 찬물로 세수를 한번 하곤 유나를 호출한 빈 동아리실로 향했다.








'카톡'


교사들끼리 교직원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유나는 휴대폰이 울리자 화면을 슬쩍 바라봤다.


혜윤의 호출이였다.


"..! 쿨럭쿨럭..큭..!"


가뜩이나 어제 혜윤이 시킨 일 때문에 하루종일 마음이 무거웠던 유나는 혜윤의 호출문자를 보자 사례가 들려 기침을 하기 시작했다.


"유나쌤, 괜찮아요? 여기 물이요."


옆에서 같이 먹던 다른 교사가 황급하게 물을 건내주자 유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감사를 표하곤 급하게 물을 마셨다.


"....후.."


"괜찮아요? 무슨 일 있어요? 하루 종일 우울해보이더만."


동료교사의 걱정에 어색하게 웃으며 유나는 대답했다.


"어머, 그런가요? 제가 피곤했나봐요 하하"


혜윤이 호출한 이상 괜히 늦으면 더 곤란해지는건 유나였다. 유나는 황급히 식판을 들고 일어나며 말했다.


"저, 급히 볼 일이 생겨서 먼저 일어날게요. 식사 맛있게 하세요!


다른 동료교사가 뭐라 말하기 전에 유나는 서둘러 걸음을 옮겼다. 혜윤이 또 뭘 시킬까 무서웠다.


"늦진 않았네요."


유나가 동아리실로 들어오자 언짢은듯한 혜윤이 유나에게 말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혜윤님"


유나는 더듬더듬 대답했다. 혜윤은 그런 유나에게 말했다.


"동아리실 문 잠그고 어제 제가 시킨대로 하세요. 기억하시죠? 설마 하루만에 까먹을 만큼 멍청하진 않으실거고."


철컥, 동아리실 문을 잠근 유나는 옷을 하나 둘 벗기 시작했다.


어젯밤 혜윤이 정한 규칙때문이였다.





*지유나는 혜윤의 앞에선 항상 알몸이 된다.

*지유나는 혜윤에게 존칭을 사용한다.


한번 반항한 유나의 자존심을 천천히 꺽기 위해서 혜윤은 두가지의 규칙을 유나에게 지시했다.


만약 하지 않는다면 민지의 항문을 핥는 유나 영상을 학교 전체에 뿌리겠다고 협박했기에 유나는 따를 수 밖에 없었다.


알몸이 된 유나는 자신의 중요부위만 손으로 간신히 가린채 혜윤의 앞에 섰다. 혜윤은 그런 유나를 보며 양 다리를 부비적거리며 말했다.


"어제 시킨건 다 준비하고 있죠? 오늘 저녁 8시에 남자친구분 만나서 할 것들요"


유나는 혜윤의 말에 상상만해도 끔찍한 악의가 담겨져있는 지시들을 떠올렸다. 그걸 한다면 남자친구와의 관계도 끝장나겠지만 그 너머의 인간 지유나의 인생이 망가지는 지시들이였다.


거절해도, 지시에 따라도 인생이 막막한 유나는 힘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네.. 준비 해두었습니다."


유나의 대답에 흡족한 혜윤은 손짓으로 까딱까딱하며 자신에게 오라고 유나에게 지시했다. 유나는 힘없이 혜윤에게 네발로 기어갔다.


"지금부터 제가 시키는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하시면 되요."


혜윤은 치마를 들어올리고 팬티를 내리며 말했다. 유나는 처음엔 혜윤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 이내 남성의 자지처럼 발기해있는 유나의 클리토리스를 보고 놀라 눈을 크게 떴다.


솔직히 부끄러웠지만 한편으로는 지혜가 어느정도 조교한 민지가 아닌 진짜 자신의 첫 노예인 유나에게 이것을 빨게할 생각을 하니 혜윤은 보지가 젖어들어감을 느꼈다. 혜윤은 한번도 생각치도 못한 상황에 심장이 크게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뭐해요? 안빨고. 내가 이렇게 내밀어줬는데."


유나는 살짝 망설이더니 조심스레 입을 혜윤의 발기한 클리토리스로 가져갔다.


약간 뜨겁게 느껴지는 유나의 혀가 클리토리스에 닿자 혜윤은 전율하듯 몸을 부르르 떨었다.


남에게 빨린다라는 감각은 생각보다 훨씬 좋았고 중독될 것 같았다. 혜윤은 소리쳤다.


"제가 됐다고..할때까지 멈추지 말아요! 적극적으로! 네!"


여기서 혜윤을 만족시키면 혹시 저녁에 시킨 일을 안해도 될지 모른다 생각한 유나는 마치 남자친구에게 해주듯 정성들여 혀를 이용해 혜윤의 클리토리스를 빨기 시작했다.


그 쾌감에 점점 중독되며 혜윤은 다리를 흉하게 벌리고 유나의 머리를 잡은 다음 더 적극적으로 빨도록 머리를 꾸욱 가져다 대었다.


그 모습은 마치 펠라치오에 중독된 남성과 같았다. 혜윤은 자신의 흉한 모습은 신경조차 쓰지 않고 계속 유나에게 요구했다.





점심시간동안 도서관 구석으로 향한 지혜는 도서관에 구비된 개인 공부 공간에서 노트를 꺼내 혜윤을 지켜보고 있었다.


혜윤의 행동에 지혜는 히죽히죽 웃으며 펜을 들었다.


"벌써부터 이렇게 클리자위에 미쳐버리면 어떡해 혜윤아. 민지도 이것보단 오래 버텼는데."


예상보다 빠른 타락에 만족한 지혜는 혜윤에게 절정금지를 걸어버렸다. 이제 당분간 아무리 자위해도 혜윤은 성욕만 쌓이고 원하는 쾌감은 얻지못할 것이였다.


혜윤의 정신적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을 때. 그 때가 혜윤이 스스로 노예이길 희망하는 몰락의 날이였다. 만족하며 지혜는 노트를 덮었다.










방과 후.


은영은 약속대로 친구들에게 먼저 집에 가라고 양해를 구한 뒤 지혜가 말한대로 옥상으로 향했다.


솔직히 아직까진 지혜의 생각을 알기 힘들었다. 자신도 민지 괴롭히는 것에 껴달라니. 아무리 겉도는 아이라지만 소통능력이 부족한 것 같았다.


뻑뻑한 옥상문을 밀며 은영은 말했다.


"약속대로 왔어 지혜야. 대체 뭘 하고 싶은 거...어?"


옥상문을 열자 알몸의 민지가 있는 힘껏 가슴을 흔들며 춤을 추고 있었다. 민지의 앞에선 지혜가 히죽대며 그것을 촬영하고 있었다. 생각치도 못한 광경에 은영은 몸이 굳어버렸다.


"아 왔어 은영아? 미안, 민지가 그간 지원사이트에 영상을 너무 안 올려서. 이것만 찍고 이야기하자?"


"아아! 오랜만에 미나. 주인님의 명령으로 나와서 행복해요!"


아직까진 맨정신의 민지에게 촬영시키는 것은 힘들었기에 정말 오랜만에 미나로써의 인격으로 촬영하도록 해두었다. 미나의 인격을 잘 모르는 은영의 눈으로 보기엔 민지는 부끄럽지도 않은지 가슴을 무게추마냥 흔들흔들거리며 양쪽 겨드랑이 냄새를 맡고 원숭이마냥 춤추고 있었다.


'그만.. 제발 송은영같은 애 앞에서 이런 짓 시키지말아줘! 제발!'


물론 내면에서 이 모든 걸 지켜보던 민지는 은영이 자신의 흉한인격인 미나가 저지르고 있는 일을 보며 몸이 굳어있는 것을 보자 죽고싶은 심정으로 소리쳤다.


민지가 아무리 발버둥쳐도 미나는 카메라 앞에서 방귀뀌며 있는 힘껏 추태를 부리고 있었다. 이런 자신의 모습을 차라리 모른 채 살았다면 얼마나 좋을까 민지는 생각했다.


그간의 조교 성과덕분인지 브래지어를 하지않은 민지의 가슴은 추욱 처져있었다. 물론 아직까지는 심하게 처졌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이대로 계속 가슴을 마구 다루게되면 언젠가는 늙은 숙녀처럼 처진 가슴을 갖게 될 것이였다.


어느정도 촬영이 끝났다고 생각했는지 지혜는 동영상 촬영을 멈추고 민지에게 지시했다.


"미나야. 엉덩이 흔들면서 운동 좀 하고 있어"


네엣★ 대답한 민지는 엉덩이를 활짝 벌리고 위 아래로 엉덩이살을 흔들기 시작했다. 그때마다 항문에 달린 방울 피어싱이 딸랑딸랑 거리며 정신나간 광경을 펼치고 있었다.


은영은 지혜의 말에 반항은 커녕 오히려 즐기면서 따르는 듯한 민지의 모습에 소름이 돋았다. 학교에서 소문으로만 들었지 다들 설마설마 했던 항문에 방울 피어싱이 진짜라는 사실에 충격먹었고 민지의 저 모습이 도시괴담같던 추태녀가 민지가 맞다고 말해주는 듯 했다.


지혜는 옆에 놓아두었던 노트를 보여주며 은영에게 웃으며 말을 걸었다.


"많이 충격먹었지? 미안해. 이정도 보여주면 내 말을 당연히 믿어줄 것 같아서."


지혜는 아직 몸이 굳어있는 은영에게 말을 이었다.


"있잖아. 은영아. 우리 친구가 되지 않을래?"


자신의 외모에 선입견을 가지지 않고 순수하게 호의로 대해준 은영이 마음에 든 지혜는 은영이 혜윤이와 같은 파국을 맞지 않게 해주기위해 자신에 대한 감정을 테스트 할 겸 물어보았다.


은영은 지혜의 말에 대답했다.


"..응 친구가 되는건 어렵지않은데.. 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설명해줄래?"


이정도 대답이면 충분했다. 지혜는 활짝 웃으며 말했다.


"응, 그정도 대답이면 충분해. 어서와. 내 친구. 만약 누군가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노트가 생기면 뭘 하고 싶어?"








지혜가 은영과 만나고 있을 그때.


유나 역시 오피스텔에서 준비를 마치고 혜윤 앞에 서 있었다.


갈색의 전신타이츠를 입은 유나는 방금까지 혜윤이 시킨 음식을 억지로 쑤셔넣은 탓에 배만 볼록 튀어나와있었다.


마치 TV프로의 망가지는 개그우먼같은 모습으로 유나는 소리쳤다.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혜윤님! 지유나의 인생을 끝내기 위한..우으..준비 끝..났습니다."


앞으로 있을 일에 두려운 나머지 울음을 터뜨린 유나를 보며 혜윤은 웃었다. 벌써 보기 흉한 모습인데 오늘이 끝난 유나는 어떤 모습일까 기대됐다.


"자, 그럼 시작해요 선생님. 지금까지의 지유나가 아닌 새로운 삶을 살기위한 시작을."


혜윤은 악마같이 웃으며 오피스텔의 현관문을 열었다.

(구)천재와 바보는 종이 한 장차이 2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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